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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쿵쾅!' 한밤 광기의 질주‥순찰차로 에워싸 '참교육'
입력 | 2026-01-30 11:31 수정 | 2026-01-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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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새벽 1시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도로.
음주 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가는 한 차량을 발견합니다.
차량에 따라붙은 경찰이 정차를 명령했지만, 운전자는 오히려 속도를 올려 도망갑니다.
[김만조/수원 영통지구대 경장]
″발견을 했을 때 그때 이제 중앙 분리대를 유턴하면서 이제 부시면서 불법 유턴을 한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아 진짜 이거는 위험하겠다 싶어가지고…″
시속 100km를 넘는 위험한 곡예 운전.
추격을 따돌리려던 차량은 차선 분리용 탄력봉을 넘으며 무리하게 주행하다가, 돌연 중심을 잃고 심하게 흔들리면서 고가도로 외벽을 들이받습니다.
그런데 멈추나 싶었던 차량은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들을 잇따라 들이받으며 또다시 도주했습니다.
순찰차 2대를 추가 투입한 가운데 간신히 차를 멈춰세웠는데, 운전자는 이번엔 차량으로 다가온 경찰관을 매단 채 질주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20km 가량 계속된 극단적 질주는 경찰이 3대의 순찰차로 빈틈없이 막아세운 뒤에야 끝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3대가 파손되고 경찰관 5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만조/수원 영통지구대 경장]
″3단봉이 창문에 껴가지고 그 상태에서 갑자기 도망가는 바람에 조금 이제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죠. 왼쪽 무릎 쪽이 좀 다쳐가지고 병원에서 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검거 당시 해당 운전자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로 측정됐습니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사 결과 차에는 동승자도 타고 있었는데, 경찰은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