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태현
1억 원의 공천 헌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경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을 두 번째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의원은 취재진에게 ″이런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오늘 조사에서도 성실하게, 충실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은 ′김경 전 시의원에게 쇼핑백 건네받을 때 현금이 있던 건 몰랐냐, 구속영장이 신청되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강 의원은 지난달 20일 21시간에 걸친 첫 조사에서 2022년 전국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용산에 있는 한 호텔 카페에서 김 전 시의원을 만나 쇼핑백을 건네받았지만 돈이 들어있는지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경찰에 다시 나온 김 전 시의원과 강 의원은 전 보좌진 남 모 씨는 당시 강 의원이 금품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강 의원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추가로 확인한 뒤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를 검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