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건희

경찰, '회장 억대 금품수수 혐의' 농협중앙회 전 부회장 등 압수수색

입력 | 2026-02-24 18:23   수정 | 2026-02-24 18:23
1억 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자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농협중앙회 전 부회장의 휴대전화와 전 노조위원장의 자택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던 지난 2024년 1월 계열사와 거래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 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 회장 당선이 유력하게 예측되자 업체 대표가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농협중앙회 전 부회장과 전 노조위원장은 두 사람을 연결해 주는 등 뇌물 수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 있는 강 회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