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지

유명 인플루언서 사기 사건 '수사 무마' 경찰청 간부 직위해제

입력 | 2026-04-18 12:08   수정 | 2026-04-18 12:08
유명 인플루언서의 사기 사건과 관련해 수사 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청 소속 간부가 직위해제됐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경찰청 경비국 소속 이 모 경정을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유명 인플루언서 남편 이 모 씨 등이 연루된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씨가 이 경정을 비롯해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감 등에게 아내 관련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청탁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강남서와 경찰청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 경정 등 경찰관들이 이 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유명 인플루언서의 사기 혐의 사건을 무마해 준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필라테스 학원 프랜차이즈 모델로 활동한 해당 인플루언서는 2024년 7월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와 가맹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당했지만, 경찰은 같은 해 12월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