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법원, '장애인 입소자 성폭행' 사건 색동원 현장검증 예정

입력 | 2026-04-24 14:13   수정 | 2026-04-24 14:14
중증 발달장애인 거주시설장이 입소자들을 성폭행했다는 의혹 재판에서, 법원이 시설 현장검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는 오늘 색동원 시설장 김 모 씨의 성폭력처벌법,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열고 오는 15일 오후 2시 10분에 색동원 앞에 모여 현장검증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와 검찰, 피고인 김 씨와 피해자 측 대리인들이 참석하며, 2시간가량 소요될 전망입니다.

김 씨 측은 공소장에 기재된 범행 시각을 그대로 재연하기 위해 야간에 현장검증을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주간에 진행하더라도 상황을 유추할 수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중증 발달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의 입소자 3명을 성폭행하고, 이를 거부하는 피해자의 머리에 유리컵을 던져 상해를 가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19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재판부는 현장검증을 마친 뒤 진행되는 기일에는 피해자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