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한국소방공무원노동조합이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감찰을 받고 있는 김승룡 소방청장이 국민 안전을 팽개치고 현장의 피눈물을 외면했다″며 즉각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오늘 성명서를 내고 ″김 청장은 전남 완도 화재로 현장이 피눈물을 흘리던 12일부터 16일까지 ′긴급차량′을 사적으로 유용해 호화 외유성 국외출장을 나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청장이 인도네시아·베트남 출장 5일간 소방 긴급차량을 인천공항 주차장에 세워뒀고 공식 일정 대신 현지 관광지를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노조는 ″현장 지휘 체계 실패와 고질적인 인력 부족으로 부하 직원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SNS에 올릴 사진 찍을 궁리만 한 김 청장은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며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또 소방관 2명이 순직한 전남 완도 화재 사건의 책임을 물어 김 청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했고 감찰에 착수했다″면서 감찰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