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남양주 스토킹 보복살인 사건′ 담당 재판부가 피고인 김훈의 기존 상해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기로 했습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는 다음 달 9일 열리는 김훈의 특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 첫 재판에서, 같은 법원 형사3단독에서 진행되던 김훈의 상해 사건을 함께 심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김훈은 지난해 5월 피해자를 때려 갈비뼈 골절 등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였습니다.
당시 연인이던 피해자가 결별을 요구하자 격분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수사가 시작되자 피해자 위치를 추적해 찾아가 처벌불원서 제출과 고소 취하를 요구했습니다.
또 지난달 11일 예정됐던 상해 사건 두 번째 재판을 앞두고는 피해자 지인의 증인 출석을 막으려고도 했습니다.
검찰은 김훈이 상해 사건을 무마하려다가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는데, 법원은 이러한 연관성을 고려해 단독 재판부가 심리하던 상해 사건을 합의부로 재배당했습니다.
검찰은 김훈이 피해자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다는 데에 도움을 준 공범 3명도 위치정보법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만간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김훈에게는 이미 공소 제기된 6개 혐의에 위치정보법 위반, 스토킹처벌법 위반, 가정폭력처벌법 위반 등 3개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