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서소문 고가 붕괴 전 상판 '2.9cm 단차' 현장사진 입수

입력 | 2026-05-29 14:05   수정 | 2026-05-29 14:54
서소문 고가차도가 붕괴되기 직전, 당일 새벽 고가 상판에서 단차가 발생한 현장 사진을 MBC가 입수했습니다.

MBC가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서울시 철거공사 현안 보고서′를 보면, 고가 상판 구조물 바닥 일부가 내려앉아 옆면과 단차가 발생한 현장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계측 장비로 측정한 단차는 29mm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는 단차 발생 이후 상판 절단 작업을 즉시 중지했고, 시간별로 측정한 결과 추가 침하는 없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 안전 진단 업체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후속 조치로는 양방향 크레인을 설치한 뒤 와이어를 거더와 결속해 절단을 진행하겠다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철거 작업을 중단한 지 12시간 뒤인 지난 26일 낮 2시 반쯤 고가 일부가 무너지면서 후속 조치는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3일 만인 오늘 발주처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철거 시공사 등 7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