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연어 술 파티 위증′ 혐의를 심리하는 국민참여재판에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이 전 부지사 측과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늘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7일 차 공판에 출석한 박 검사는 증인석에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겠다″고 증인 선서를 했습니다.
박 검사는 앞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는 ″자신을 향한 무더기 고발이 예정된 상황″이라며 선서를 거부한 바 있습니다.
박 검사는 증인신문 중 ″좁은 영상녹화실에서 교도관들이 밀착 계호하는 상황에서 술을 제공하거나 마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또 ″검찰청 수사비 카드 한도가 적어 내 사비로 피의자와 변호인들의 식사를 배달시켜 준 것″이라며 ″밥을 안 주면 강압 수사고, 밥을 주면 편의 제공이냐″고 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이 ″주요 피의자들을 한 공간에 모아 식사하게 한 것은 진술을 맞추기 위한 것 아니냐″라고 추궁하자 박 검사는 ″망상″이라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변호인이 ″배심원들도 그렇게 생각하면 망상이냐″고 맞받으면서 법정에서는 한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