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곽승규
북중미 월드컵에서 이른바 ′입 가리기 행위′로 퇴장당한 첫 번째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파라과이의 미드필더 알미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튀르키예 선수를 향해 경기 도중 입을 가린 채 발언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파라과이가 1 대 0으로 앞선 전반 막판 파라과이 공격수 피타의 거친 태클을 계기로 튀르키예 선수들과 충돌이 빚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알미론이 튀르키예 선수에게 입을 가린 채 말한 모습이 포착되자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내 든 것입니다.
FIFA는 인종차별적 발언이나 혐오적인 욕설을 막기 위해 이번 대회부터 상대를 향해 입을 가리고 말하는 선수에게는 퇴장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