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일본 다카이치 총리, 또 '대만 유사시' 언급하며 中 자극

입력 | 2026-01-27 16:52   수정 | 2026-01-27 16:52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의 강한 반발을 샀던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번에는 ′대만 유사시에 현지에 있는 일본인과 미국인을 구하러 가야 한다′고 말해 중일 갈등이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어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곳에서 큰일이 생겼을 때 우리는 대만에 있는 일본인과 미국인을 구하러 가야 한다″며 ″그곳에서 미국과 공동 행동을 취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군이 공격받았을 때 일본이 무엇도 하지 않고 도망치면 미일 동맹은 무너진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는 ″현재 법률 범위 안에서 대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했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대해서는 ″중국과 미국이 충돌했을 때 일본이 나가 군사 행동을 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