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북한이 노동당 제9차 당대회를 앞두고 열병식 준비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현지시간 2일, 평양 인근 미림 훈련장에서 북한 병력의 대규모 행진 연습 장면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민간위성서비스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이 사진에는 병사 수백 명이 행진 훈련을 하거나 노동당의 상징인 낫·망치·붓 대형을 만들어 서 있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북한은 과거에도 주요 정치 행사를 앞두고 미림 훈련장에 병력과 장비를 집결시키며 열병식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번 열병식은 제9차 당 대회를 기념해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당 대회는 향후 5년간의 국정 방향을 결정하는 북한의 최대 정치 행사로, 정부는 이달 초·중순 개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38노스는 국무위원장의 군사 행보 등을 근거로, 일정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