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 상황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추가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반드시 가져야 할 것을 그들이 주지 않으려 한다는 사실에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기존에 농축된 우라늄 비축분을 포기하라는 미국 측 요구를 이란이 쉽사리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어떻게 될지 보겠다″며 좀 더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하루 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3차 핵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중재국인 오만은 양측 대표단이 다음 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술적 차원의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렬 시 군사 작전을 통해 이란 정권 교체를 시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면서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