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3-24 15:30 수정 | 2026-03-24 15:30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반박 담화를 내놨지만 일본 측은 정상회담 성사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어제 김여정 부장이 납치 문제 해결을 전제로 한 북일 대화에 부정적인 생각을 밝힌 데 대해 ″다카이치 총리는 김 위원장을 마주할 각오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측의 발표에 일일이 언급하는 것은 자제하고 있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과 북한 양측이 함께 평화와 번영을 향유할 수 있는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정상끼리 정면으로 마주할 각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일 사이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해 미국을 시작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대하면서 계속 노력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여정 부장은 앞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일본이 원한다고 해 실현되는 문제가 아니″라며 ″일본 총리가 우리가 인정하지 않는 일방적 의제를 해결해보겠다는 것이라면 우리 국가지도부는 만날 의향도, 마주 앉을 일도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