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미일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이란 전쟁 뒤 북한처럼 될 수 있다"

입력 | 2026-04-01 17:09   수정 | 2026-04-01 17:34
이란이 전쟁 이후 북한처럼 고립된 ′병영국가′가 될 위험성이 상당하다는 진단이 미국 외교정책 전문지 ′포린폴리시′에 게재됐습니다.

영국 싱크탱크 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연구원 H. A. 헬리어 박사는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기고한 칼럼에서 이란의 미래에 대해 3가지 시나리오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첫 번째는 쿠바 모델로 페르시아만 국가들이 특히 이란이 경직된 체제를 유지하돼, 고립으로 국력이 감퇴해 외부에 대한 위협도 억제되는 것을 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는 시리아 모델로 이스라엘은 이란 정부가 통제력을 상실하고 군사력이 파편화되는 내전 시기 시리아 같은 상황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헬리어 박사는 그러나 현실은 이들의 희망과 달리 ″더 위험해짐으로써 생존하는 병영국가인 북한처럼 되는 시나리오를 맞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란이 지속적으로 쇄국정책을 펴는 핵무장 병영국가가 되면 통제할 수 없을 것″ 이라며, 이스라엘과 미국 등이 무엇을 희망하든 더 나쁜 결과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