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미일
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요소 비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 최대 비료 생산국인 중국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현지시간 1일 ″중국이 비료 수출을 무기화할 가능성은 작지만, 관계가 껄끄러운 국가들에 대한 전략적 레버리지는 커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이뤄지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의 비료 수출이 막히면서, 천연가스가 주 원료인 요소 비료 가격은 전쟁 전 t당 400달러에서 700달러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신문은 비료 사용량의 80%가량을 수입하는 동남아 국가들의 타격이 클 것이라면서, 중동산 요소·암모니아를 수입하는 주요국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을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