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해상 기뢰 부설을 인질극이라고 규정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왈츠 대사는 현지시간 2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호르무즈 해협 관련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세계 대다수 국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인질극 같은 책략에 따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왈츠 대사는 또 ″국제법적으로 볼 때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인질도, 협상카드도, 통행료를 받는 사유 도로도 아니다″라면서 ″지금이야말로 뜻을 같이하는 파트너들이 연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이란 상선에 대한 미국의 불법 공격과 이란 선원 억류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란의 조치는 영해 내 주권 행사임을 강조하면서 ″이란은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 당사국이 아니기에 관습 국제법 외의 조항에 구속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