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트럼프, 영국 국왕 환영식선 "소중한 유대, 오래 지속"

입력 | 2026-04-29 04:36   수정 | 2026-04-29 04: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찰스 3세 국왕에 대한 환영식을 열고 미국과 영국의 견고한 유대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환영사에서 찰스 3세 국왕의 지성과 열정, 헌신이 영국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 간의 소중한 유대관계에 축복이 되어 왔다면서 ″이런 관계가 앞으로 오랫동안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전 과정에서 영국을 향해 불만을 드러내 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선 ″우리가 독립을 쟁취한 뒤 수 세기 동안 미국인들에게 영국인보다 더 가까운 친구는 없었다″며 ″우리는 같은 뿌리를 공유하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며, 같은 가치를 지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작고한 자신의 모친이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19세 때 미국에 이민 온 사실을 언급하며 영국 왕실에 대한 모친의 깊은 애정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친이 TV에 나오는 젊은 시절의 찰스 3세 국왕을 가리켜 ″봐라. 너무 멋지다″고 말한 일화를 이야기하며 ″내 어머니는 찰스에게 반했었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