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북한 나선항에 포탄 등 무기밀수 의심받는 러시아 선박 또 입항"

입력 | 2026-04-29 10:17   수정 | 2026-04-29 10:17
북한에서 무기를 밀반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러시아 화물선이 북한 나선항에서 포착됐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차량을 그대로 싣고 내릴 수 있는 화물선인 러시아의 로로선, 레이디 R호가 지난 21일 나선항에 정박했습니다.

레이디 R호는 21일 나선항 방문 후 러시아 선박들이 운송하는 북한제 무기의 주요 목적지인 러시아 극동 보스토니치 항으로 출항했고 다음 날 위성사진에서는 보스토니치 항에 도착해 화물을 내리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나선항 부두는 레이디 R호가 2023년부터 북한 무기를 실어 나른 것으로 의심되는 곳으로 NK뉴스는 레이디R호의 이번 입항은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무기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기밀수로 의심되는 작전에 연루된 러시아 선박들이 2023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나선항을 총 112회 드나들며 약 3만 개의 컨테이너에 담긴 포탄을 최대 1천100만 발까지 운송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