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美 "작전 종료" 선언에도‥호르무즈 선박 피격·폭음 속출

입력 | 2026-05-06 17:10   수정 | 2026-05-06 17: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대피 지원 작전인 이른바 ′프리덤 작전′을 전격 중단했지만, 해협 일대에는 선박 피격과 화재가 잇따르며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현지시간 5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 화물선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날에도 해협 인근 선박 2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번 사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한국 화물선 HMM 나무호 폭발 사고 이후 이어진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나무호 사고를 이란의 공격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란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한국 정부는 정확한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은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 종료와 함께 ‘프리덤 작전′ 보류를 잇달아 발표하며 기조 변화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호르무즈 사태는 군사적 해법의 한계를 보여준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프리덤 작전이 오히려 교착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