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두 시간 반 동안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산업계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면담 사실을 공개한 뒤, ″최고지도자의 진솔하면서도 겸손한 태도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직접적인 소통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모즈타바를 언제 만났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타스님뉴스는 이 만남이 ′최근에′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모즈타바는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육성 대신 서면 메시지만 내놓고 있습니다.
이란 매체들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산업계 대표와의 회의에 예고 없이 방문했다고 전했는데, 온건파로 분류되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군부 등 강경파에, 자신이 최고지도자를 직접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과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