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아프리카 케냐에서 고유가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져 4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케냐 언론에 따르면 시위대는 현지시간 18일 수도 나이로비에서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차에 불을 지르며 차량 통행을 막았고, 경찰은 시위 관련자 348명을 체포했습니다.
킵춤바 무르코멘 내무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위로 4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 부상했다며 시위가 정부에 반대하는 정치세력에 의해 파괴와 소요의 장으로 변질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케냐 에너지 당국이 지난주 경유 가격을 23.5% 인상하며 1리터당 우리 돈 약 2천800원으로 오르자, 시위대는 이를 철회하는 것은 물론 기름값을 35% 낮추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