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로 글로벌 원유시장 '3개월 시한폭탄'

입력 | 2026-05-22 15:28   수정 | 2026-05-22 15:28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원유 시장이 석 달 후면 한계 상황에 이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해협 봉쇄로 하루 약 1천300만 배럴의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원유 재고 감소 속도도 빨라져 지난 3월 하루 527만 배럴이던 감소폭은 4월에는 하루 862만 배럴로 확대됐고, 일부 상업 재고는 이르면 8월 최소 운영 수준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전략비축유 방출과 대체 공급처 확보로 시장이 버티고 있다며 해협 통행이 6월부터 정상화되면 9월부터 재고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낙관적인 시나리오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근 브렌트유는 전쟁 발발 이후 약 50% 올라 배럴당 11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해협 봉쇄가 8월까지 이어질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경기침체 위험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