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미국 육군 참모총장에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측근인 크리스토퍼 라네브 육군 참모차장이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르면 이번 주 지명이 이뤄질 수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라네브 차장의 적합성에 의문을 보이고 있어 인사청문회 등 인준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라네브 차장은 올해 2월 대장 진급과 함께 육군 참모차장에 임명됐고 앞서 헤그세스 장관의 수석 군사보좌관을 지냈습니다.
통상 육군 참모총장에는 4성 장성으로 18개월 이상 복무한 인사가 지명되지만, 라네브 차장의 경력은 이에 못 미칩니다.
라네브 차장은 지난 4월 초 헤그세스 장관의 요구에 따라 랜디 조지 전 육군 참모총장이 갑자기 물러난 것으로 알려진 뒤 총장직을 대행해 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뒤 조지 전 총장을 비롯해 찰스 브라운 전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 10여 명을 잇달아 해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