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나세웅

'트럼프 외설편지' 보도 월스트리트저널에 또 거액 소송

입력 | 2026-05-29 10:42   수정 | 2026-05-29 10: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숨진 성범죄자 제프리 앱스틴에게 자신이 외설적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에 거액의 명예훼손 소송을 또 제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법률팀은 현지 시간 26일 기자 2명과 신문 발행사, 그리고 모회사 등을 상대로 약 15조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플로리다 연방 법원에 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작년 7월, 2003년 앱스틴의 50번째 생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여성 나체를 그린 축하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이 아니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달 플로리다 연방법원은 해당 보도가 ′실질적 악의′를 가지고 작성됐다고 볼 수 없다며 한 차례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트럼프의 법률팀은 CNN에 ″대통령은 가짜뉴스와 비방으로 미국 국민을 오도하는 자들에게 계속해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설명했고, 월스트리트저널 측은 ″우리는 우리 보도의 엄격성과 정확성에 전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