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루마니아 "국경 넘어 아파트 충돌 드론은 러시아제" 공식 발표

입력 | 2026-06-01 18:00   수정 | 2026-06-01 18:01
루마니아 정부가 최근 국경을 넘어 자국 내 아파트와 충돌한 드론이 러시아제 드론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AFP 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지난달 28일 동부 갈라치에서 충돌한 드론이 러시아산 드론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마니아 전문가들이 작성한 조사 보고서에는 수거된 드론 잔해에서 ′게란2′라는 키릴 문자가 확인됐으며 전자부품과 항법시스템, 엔진 등도 과거에 루마니아에서 발견된 다른 게란2 드론과 비슷하거나 같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루마니아 갈라치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는 드론이 충돌해 불이 나 주민 2명이 다쳤습니다.

루마니아는 이 드론이 러시아 드론이라고 의심해 왔으며 러시아 영사관 폐쇄와 러시아 영사 추방 방침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전문가 평가 전까지는 해당 비행체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없다″며 연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