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나세웅
미군 드론을 격추한 이란 군 시설을 미군이 보복 공습에 나서자, 이란 정부가 ″미국의 침략 행위는 휴전 조항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란 외무부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현지 시간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오늘 오전 또 휴전 조항을 위반했고, 이란은 이란 안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다만 미국과의 협상이 ″심각한 불신과 의구심 속에서 시작″됐으며, ″메시지 교환 역시 그런 분위기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이 ″계속 자신의 입장을 바꾸고 새롭거나 상충되는 요구를 제기하는 상황에서 협상 과정이 길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농축 우라늄 반출 문제에는 ″핵 문제의 세부 사항에 대해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확대에 대해서는 ″레바논 휴전이 종전 협상의 근본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우방국을 통해 이란의 전후 복구에 3천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선, ″합의의 한 부분은 전쟁 피해 복구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