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수수료 징수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국제사회의 반발을 의식한 듯 통행료가 아니라 항행 지원과 안전 보장 등에 대한 서비스 비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현지시간 4일, 이란과 오만이 해협에 대한 주권을 갖고 있다며 이같은 수수료 부과 계획을 밝혔습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수수료 제도가 일부 국가들을 완전히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인정했지만 국제법에는 부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은 앞서 페르시아만해협청, PGSA를 설립해 선박 사전 심사와 통항 규정 관리를 추진해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통로로 선박 한 척당 약 200만 달러가 부과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미국은 PGSA가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돼 있다며 제재 명단에 올렸고 선박회사가 비용을 낼 경우 2차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