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미국과 이란 사이 종전 양해각서 체결이 가시화되자 이란 내 강경파들이 반대 시위에 나섰다고 이란 강경 성향 매체인 파르스 통신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이란 북동부 도시 마슈하드의 외무부 청사 밖에서 수십 명이 종전 양해각서 체결을 공식화한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강경파들은 이번 협정이 이란의 국익에 맞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 정부의 주도권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이란 협상단이 협정 타결을 위해 미국 측에 지나치게 많은 양보를 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파키스탄 측은 이번 협정이 이르면 14일 공식 체결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란 정부는 서명 시점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