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17억 달러 퍼주기 비판 트럼프, 이란에 3천억 달러 제시

입력 | 2026-06-18 14:42   수정 | 2026-06-18 14:42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 과정에서 최소 3천억 달러, 우리 돈 약 457조 원 규모의 이란 재건 지원 구상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현지시간 17일 공개한 종전 양해각서 전문 6조에는 미국이 중동 지역 협력국들과 함께 이란 재건과 경제 발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프랑스에서 미국 정부가 직접 기금을 출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행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이란 경제 회복을 위한 포괄적 청사진 마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이란이 얻게 될 경제적 혜택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이란 핵 합의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에 17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 6천억 원을 제공한 것을 퍼주기라고 비판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