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디지털뉴스편집팀

[Right Now] 정부 "소득하위 70% 가구에 최대 100만 원씩 긴급지원"

입력 | 2020-03-30 14:57   수정 | 2020-03-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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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득하위 70%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 인원 수에 따라 최대 100만 원씩 나눠주는 것을 골자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생계보장과 소비진작 효과를 동시에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8대2로 분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총 9.1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중 정부 추경이 7.1조 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긴급재난지원금만을 단일사업으로 하는 원포인트 추경을 하고자 한다″며 ″추경재원은 최대한 기존 세출사업의 구조조정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보험료 부담 완화 등의 추가 프로그램 실시계획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민·고용·산재보험은 3개월간 납부를 유예하고 건강·산재보험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3~6개월간 보험료의 30%를 감면하겠다″며 ″이미 지난 추경을 통해 소득 하위 20% 계층에 대해 적용했던 건강보험 감면대상을 하위 4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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