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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 Now] 줬다 뺐는 월급에 우는 보육교사들
입력 | 2020-04-08 14:46 수정 | 2020-04-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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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집 휴원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일부 원장들이 보육교사에게 월급을 줬다가 되돌려받는 이른바 ′페이백′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보육지부는 8일 서울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보육교사 12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31명이 페이백을 경험했고 이를 권유받거나 목격한 경우도 258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보육교사 8명 중 1명이 페이백을 당한 셈이다.
페이백 금액은 적게는 10만 원에서 많게는 150만 원 이상도 있었으며, 페이백 강요 이유로는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우니 협조하라′, ′일하지 않았으니 다 받을 자격이 없다′ 등이 많았다고 보육지부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육료 예산을 내려주기만 하고 방관하던 국가가 이제는 나서야 할 때″라며 ″정부가 직접 보육교사의 임금을 지급하는 관리시스템을 만들고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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