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엄기영,백지연
[낙동강 오염]여야 낙동강 수질오염 현지조사 착수[황희만]
입력 | 1994-01-12 수정 | 199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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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현지 조사]
● 앵커 : 여,야는 낙동강 수질오염 현지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치부 황희만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자당의 낙동강 수질오염 실태 조사반은 오늘 부산 시청에서 부산시, 대구시 부시장, 경남북 부지사 그리고 환경처 수질 보존 국장등을 참석 시킨 가운데 오염실태 파악과 함께 개선 대책을 추궁했습니다.
민자당은 오늘 실태 조사에서 특히 아직까지도 뚜렷한 원인 규명을 못하는 행정기관의 무능을 질타했습니다.
● 황홍석(환경처 수질보전 국장) : 연말연시의 대구 경북 지역에서 오수 나 축산폐수 또 부적정 처리된 공장폐수가 다량으로 유입됐을 것이다.
● 박종웅 의원(민자당) : 원소 중에 암모니아성 질소가 증가됐기 때문에 수돗물에 악취가 발생한다 그게 원인이 됩니까?
● 허삼수 의원(민자당) : 어떤 성분이 플러스 된 그런 원인보다도 어떤 폐수 공장이나 몰래 방출한 것이 원인이 돼서 규명을 해야지.
벌써 9일이 지났는데 환경처에서도 조사한 결과가 있어요?
● 기자 : 민자당 조사반은 낙동강 수질 보존을 위해서는 예산과 기술부문을 총괄하는 새로운 수자원 관리체계 수립이 절실하다고 보고 근본적인 종합대책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도 오늘 당모 회의에서 손태일 의원을 단장으로 한 낙동강 식수오염 대책위를 구성해 현지 조사활동에 들어가는 한편 낙동강 식수오염 문제를 다루기 위해 국회 보사위 소집을 민자당 측에 요구 했습니다.
이 같은 민주당 측 요구에 민자당 측도 적극 응할 방침이여서 국회 보사위는 여야 현지 조사단이 상경 하는대로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소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황희만 입니다.
(황희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