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엄기영,백지연
복수지원대 합격자 발표[김대환]
입력 | 1994-01-17 수정 | 199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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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발표]
● 앵커: 외국어대학과 동국대 등 이번에 복수지원이 가능했던 대학의 합격선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높은 점수는 서울대와 고대, 연대 등 상위권 대학의 지원한 수능시험 고득점자들이 합격보장용으로 또 지원했던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어서 중위권 대학들은 아예 미등록자 충원대책을 지금 세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려대와 연세대가 앞당겨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사회부 김대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연세대에서 합격자 평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인문계의 경우 영어영문학과로 천점 만점에 861.1, 자연계는 의예과로 882.88점 이였습니다.
연세대 인문계 수석합격은 914.7점을 얻은 최유경양이, 자연계 수석은 931.93점을 얻은 김청미양이 차지했습니다.
고려대의 경우 인문계에서는 법학과가 천점 만점에 893.2점, 자연계에서는 의예과가 897.9점으로 합격자 평균이 가장 높았습니다.
수석은 인문계의 경우 법학과를 지원한 김봉준 군이 자연계는 의예과를 지원한 고강지양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연고의 입시사정결과 수험생들이 수학, 물리 등 계산문제에서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국어, 논술 등 주관식 서술형 문제에는 제대로 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고대에 앞서 합격자를 발표했던 동국대, 홍익대 등도 예년에 비해 높은 합격자 점수를 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들 대학 고득점 합격자의 상당수가 서울대, 연?고대 등 상위권 대학에 복수지원 한 상태여서 이들 대학에는 무더기 미등록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임병오 교수(홍익대 교무처장): 등록률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추가로 모집 정원의 200%를 예비 합격자로 발표하였고 이 예비 합격자들도 거의 합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자: 복수지원제가 고득점 학생들의 단순한 보험 상품으로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보안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됩니다.
MBC뉴스 김대환입니다.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