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엄기영,백지연
은행측 전산착오로 전남대 합격생 불합격 처리[배승수]
입력 | 1994-02-01 수정 | 1994-02-0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은행 측 전산착오로 전남대 합격생 불합격 처리]
● 앵커: 올 입시에서 전남대에 합격한 수험생 5명이 등록금을 수납하는 은행 측의 전산 처리 잘못으로 해서 불합격 처리 된 사실이 뒤 늦게 밝혀졌습니다.
전례가 없었던 일입니다. 광주 문화 방송 배승수 기자입니다 .
● 기자: 올 해 전기대 입시에서 전남대 건축공학과에 합격한 광주 경신 여고 3학년 이명주 양등 다섯 명은 입학금 등록 마감 날인 26일, 광주은행 나주지점에 등록금 전액을 납부 했습니다.
그렇지만 은행원은 실수로 이들 명단을 전산 자료에 입력시키지 않는 바람에 전체 명단가운데 다섯 명의 이름이 누락 된 채로 전남대로 넘겨져서 학교 측으로부터 합격이 최소 됐습니다.
● 이명주(광주 경신여고 3학년): 조교분이 등록이 안 된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 기자: 전남대는 이 다섯 명을 등록금 미등록자 155명에 포함 시켜서 모두 합격 취소 시켰다고 밝혔다고 밝히고, 현재로써는 구제 방법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송병안(전남대 교무부처장): 이 다섯 사람을 대신해 이미 학생이 등록했기 때문에 이미 등록한 학생들을 떨어뜨리고 이 학생들을 등록시킬 수 없기 때문에, 학교로써는 현재 다른 구제 방법이 없습니다.
● 기자: 한편 이런 사실은 이양이 오늘 실시된 전남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갔다가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빠져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학교 측에 확인하면서 밝혀졌습니다.
광주에서 MBC 뉴스 배승수입니다.
(배승수 기자)
● 앵커: 학교 측의 답변이 이해가 안가는 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