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앵커: 엄기영,백지연

남북 실무접촉 연기에 따라 미국 3단계 회담일정 발표 연기[김상균]

입력 | 1994-03-01   수정 | 199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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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실무접촉 연기에 따라 미국 3단계 회담일정 발표 연기]

● 앵커: 미국정부역시 북한 측이 남북한 실무접촉을 오는 3일로 수정제의해옴에 따라서 당초 오늘 하기로 했던 미북한 3단계 회담일정 발표를 늦추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김상균 특파원입니다.

● 기자: 미국정부는 오늘 주미한국대사관과의 긴급협의를 거쳐 3단계회담일정발표를 오는 3일로 연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미한국대사관은 오늘 북한 측이 남북한 실무접촉에 응하지 않았다는 본국정부의 통보를 받고 미 국무부측에 오늘 발표를 연기해주도록 긴급 요청했습니다.

미국정부는 남북대화의 재개가 미북한 3단계 회담의 관건이라고 주장해온 만큼 오늘 한국 정부의 이러한 요청을 순순히 받아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이 남북대화의 재개에 대해서는 미국과는 이 회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보여 왔기 때문에 미국으로서는 오늘 분명한 입장을 밝혀둘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내일 미국하원 청문회에 출석하는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의 발언 내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상균입니다.

(김상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