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엄기영,백지연
[삼일절]김영삼대통령 75주년 3.1절 기념사[박광온]
입력 | 1994-03-01 수정 | 199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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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김영삼 대통령 75주년 삼일절 기념사]
● 앵커: 네, 삼일절 75주년 기념식에 오늘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서 진정한 자주독립을 위해서는 국가경쟁력을 기르고 또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고 말하고 북한에 개혁과 개방을 강도 높게 촉구했습니다.
정치부 박광온 기자입니다.
●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75년 전 민족독립을 위해 맨주먹으로 일어선 선조들의 용기와 결단력 그리고 기상과 희생정신이 세계 개조의 대 기운이 감돌고 있는 요즘 새롭게 우리에게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영삼 대통령: 우리는 지금 민족도약의 호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무한경쟁의 시대에는 경쟁력 있는 나라만이 진정한 자주독립국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세계 속의 민족도약이 삼일정신의 완성이며 또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문민정부의 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통일 없이는 자주독립 국가건설이 완성될 수 없다면서 북한은 개방과 협력의 세계조류에 부응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 기자: 이제 북한의 개혁과 개방만이 민족을 하나 되게 하며 민족의 복리를 보장하는 첩경이라는 것을 깨달아야만 할 것입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대일관계와 관련해 지난날의 감정에만 연연해서는 안 되며 자신감과 긍지를 갖고 일본과 당당하게 협력하고 꼭 경쟁해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고 박도현 선생 등 독립유공자 9명에게 각각 보훈헌장 애국장과 애족장을 추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기념식이 끝난 뒤에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먼저 애국지사 묘역의 충렬대에 헌화 분양하고 이어서 박은식 선생 등 상해 임정 요인의 묘역을 찾아 유족들과 인사한 뒤에 분향했습니다.
MBC뉴스 박광온입니다.
(박광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