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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경민,정혜정
94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윤동렬]
입력 | 1994-04-09 수정 | 199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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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
● 앵커: 94 한국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오늘 개막됐습니다.
윤동렬 기자입니다.
● 기자: 94 프로야구 공식개막행사가 열리고 있는 광주구장입니다.
우승팀으로써 통산 7번째로 주 개막행사를 열고 있는 해태는 만 2천여 명의 관중이 꽉 들어차 있는 가운데 새로 만든 응원가를 선보였습니다.
한국 야구회의 권영해 총재의 개회사에 이어 이민섭 문화체육부 장관이 기념 시구를 던졌고 탈렌트 박지영양이 시타를 휘둘렀습니다.
잠실 개막식에선 남녀 응원단 60여명이 깃발 퍼레이드와 재즈 댄스를 펼친 가운데 가수 권인하 씨가 OB의 신작 응원가를 발표했습니다.
시구는 3년 동안 백혈병 투병생활 끝에 완치된 우수연 어린이가 던져서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 대구와 인천에선 만 2천 명이상의 관중이 몰려 예년에 비해 팀의 인기가 높아졌음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첫날 경기에서는 팀 이름을 바꾼 한화 이글스가 막강한 타력으로 해태 타이거스를 2:1로 눌러 팀 컬러에 대변혁을 예고했습니다.
대구에선 삼성이 김성례, 이종두, 김태령의 홈런 3방으로 롯데를 6:3으로 물리쳤습니다.
이 밖에 OB는 쌍방울에 4:3으로 LG는 태평양에 4:2로 각각 이겼습니다.
MBC뉴스 윤동렬입니다.
(윤동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