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앵커: 신경민,정혜정

한려수도의 새 명소, 충무 마리나 리조트[전정효]

입력 | 1994-04-17   수정 | 199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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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수도의 새 명소, 충무 마리나 리조트]

● 앵커: 충무 두남 관광단지에 국내 최초로 요트 전용 항구인 충무 마리나 리조트가 개장되어 요트 경주대회가 열렸습니다.

마산문화방송의 전정효 기자입니다.

● 기자: 푸른 바다 위 하얀 물살을 가르며 한려수도를 질주해 가는 요트의 행진이 싱그러운 4월의 남쪽 바다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오늘 충무 두남 관광단지에 국내 최초의 요트 전용 항구, 마리나 리조트의 개장 축하 행사에 12척의 요트와 50척의 윈드서핑이 참여하는 경주대회가 펼쳐졌습니다.

● 심민보(부산시 우2동): 오늘 세일링을 해 보니까 물도 맑고 바람도 좋고, 특히 경치가 너무 좋아서 요트 타기에는 충무가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기자: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요트는 최고 18명이 승선할 수 있고, 주방과 샤워시설까지 갖춘 본격 레저용 요트입니다.

마리나 리조트는 요트를 비롯해 스킨스쿠버, 제트수상스키, 바다낚시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적인 해양 레저 시설로 이번에 1단계 공사를 완공했습니다.

리아스식 해안과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이 어우러져 천혜의 해상공원을 이루고 있는 이곳 충무 두남 관광단지에 요트 전용 항구가 생김으로써 본격적인 해양 레저 붐이 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충무에서 MBC뉴스 전정효입니다.

(전정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