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에 대한 안보리 제재 강행정동영

정치앵커: 엄기영,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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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에 대한 안보리 제재 강행]

● 앵커: 정부는 북한의 IAEA탈퇴 결정으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어떤 경우에도 차분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에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가 열렸습니다.

정동영 기자입니다.

● 기자: 심야에 기습적으로 탈퇴를 결정한 북한의 행태는 남쪽의 국민과 정부를 흔들어놓으려는 의도를 포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정부의 첫 대응은 우선 국민들을 놀라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 이홍구 통일부총리: 오늘 국방부의 보고에 의하면 북한측의 특이한 군사동향은 없습니다.

● 기자: 정부는 북한이 무슨 짓을 하던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순서에 따라 밟아나간다는 원칙을 정했습니다.

오늘 아침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마친 뒤 이홍구 부총리는 북한 핵에 대한 제재 수순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재의 목적은 평화적 해결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 이홍구 통일부총리: 제재조치는 북한으로 하여금 핵투명성 보장을 위한 긍정적 입장으로 회귀하여 대화에 응하도록 하는데 그 기본적 목적이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영입니다.

(정동영 기자)

정부, 북한에 대한 안보리 제재 강행[정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