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앵커: 신경민,정혜정

내일의 날씨[지윤태]

입력 | 1994-07-03   수정 | 199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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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

● 기상 캐스터: 언제 쏟아질지, 어디로 집중될지, 장마비를 예측하는 기상청의 바쁜 움직임은 휴일인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위성과 레이더에서 장마 구름이 포착되고 또 이를 토대로 내일의 날씨가 판단됩니다.

분석 결과 장마 전선은 일단 내일까지는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장대비를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장마비는 내일 밤부터 다시 발달하면서 모레까지 우리나라에 큰 비를 몰고 올 것으로 기상청은 현재 분석하고 있습니다.

휴일인 오늘은 흐린 가운데 중부 일부 지방에 10mm 안팎의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또 대구 지방 낮 기온이 33.1도까지 올라가는 등, 무더위도 동반됐습니다.

지금은 구름들이 우리나라 북쪽으로 몰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일은 장마 전선이 북한 지방을 지나가면서 중, 남부 지방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서울, 경기와 강원도 지방은 한때 비가 조금 오겠고, 남부 지방에서는 일부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22도에서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 기온은 대구와 강릉이 34도, 서울 30도 등으로 오늘보다 한층 더 무덥겠습니다.

해상에는 서해 일원에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지윤태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