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엄기영,백지연

종로 뒷골목 정비[이상룡]

입력 | 1994-07-13   수정 | 199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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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뒷골목 정비]

● 앵커: 종로 대로 뒤편, 아직도 옛 모습이 남아있는 뒷골목이 말끔히 정리되서 서울의 명소로 탈바꿈됩니다.

피맛골의 개발 계획을 이상룡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종로 대로 양쪽 뒷골목을 옛날부터‘피맛골’이라고 불러왔습니다.

조선 시대, 양반들이 말을 타고 지나가는 종로 대로를 피해서 서민들이 자주 이용했던 골목이라 해서 붙혀진 명칭입니다.

종로 구청은 지금도 서민들이 즐겨 찾는 이 곳을 서울의 명소로 가꾸기로 하고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일제히 정비합니다.

● 윤두영(종로구청장): 금년 우리 서울 600년을 맞이해서 이곳을 더욱 우리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서 보도 블록을 우리가 교체하고 하수도를 깨끗이 정비하며, 아시다시피 널려 있는 간판들도 잘 정비를 해서 8월 말까지 이곳을 우리 서울의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입니다.

● 기자: 원래 피맛골은 종로 1가에서 6가 까지의 양편 뒷골목을 모두 포함하지만, 이번 정비 대상은 옛 모습이 남아있는 교보 빌딩 뒤편에서 종묘 까지와 국일관에서 세운 상가까지 총 1.6km의 골목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종로 뒷골목의 정비를 계기로, 청진동의 해장국 골목과 인사동의 고서화 거리, 세운 상가의 전자기계 거리와 연계해서, 쇼핑도 하면서 먹거리와 밤문화를 개발하는 장기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룡입니다.

(이상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