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종로 대로 뒤편, 아직도 옛 모습이 남아있는 뒷골목이 말끔히 정리되서 서울의 명소로 탈바꿈됩니다.
피맛골의 개발 계획을 이상룡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종로 대로 양쪽 뒷골목을 옛날부터‘피맛골’이라고 불러왔습니다.
조선 시대, 양반들이 말을 타고 지나가는 종로 대로를 피해서 서민들이 자주 이용했던 골목이라 해서 붙혀진 명칭입니다.
종로 구청은 지금도 서민들이 즐겨 찾는 이 곳을 서울의 명소로 가꾸기로 하고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일제히 정비합니다.
● 윤두영(종로구청장): 금년 우리 서울 600년을 맞이해서 이곳을 더욱 우리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서 보도 블록을 우리가 교체하고 하수도를 깨끗이 정비하며, 아시다시피 널려 있는 간판들도 잘 정비를 해서 8월 말까지 이곳을 우리 서울의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입니다.
● 기자: 원래 피맛골은 종로 1가에서 6가 까지의 양편 뒷골목을 모두 포함하지만, 이번 정비 대상은 옛 모습이 남아있는 교보 빌딩 뒤편에서 종묘 까지와 국일관에서 세운 상가까지 총 1.6km의 골목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종로 뒷골목의 정비를 계기로, 청진동의 해장국 골목과 인사동의 고서화 거리, 세운 상가의 전자기계 거리와 연계해서, 쇼핑도 하면서 먹거리와 밤문화를 개발하는 장기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