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
앵커: 엄기영,백지연
박정희대통령 사망한 15년전 10.26, 북한 "시해"매도 일색[김현경]
입력 | 1994-07-18 수정 | 199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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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대통령 사망한 15년전 10.26, 북한 "시해"매도 일색]
● 앵커: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한 15년 전 10.26 당시, 북한 언론 매체들은 과연 그때의 사건을 어떻게 보도했었을까?
한번 되돌아보겠습니다.
김현경 아나운서입니다.
● 기자: 지난 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이 일어나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10월 28일자 보도에서‘박정희 역도가 총탄에 맞아죽었다’라는 제목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호칭에 있어서도 북한 로동신문은‘박정희 역도’,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박도당’이라고 매도했습니다.
또, 주요 보도 내용을 간추려 보면, 북한의 10월 29일자 로동신문은, 독재자의 말로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인민들에게 고통만 강요해 온 독재자는 비참한 말로로 댓가를 치뤘다고 쓰는 등, 당시 북한 언론들의 보도 태도는 비난 일색이었습니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