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엄기영,백지연
연휴 귀경길,오늘 사건사고[박장호]
입력 | 1994-08-15 수정 | 199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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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귀경길]
● 앵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이시간 현재, 고속도로는 상경하는 차량들로 아주 심하게 밀리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이나 되어야 고속도로가 조금 풀릴 것 같다는 보고입니다.
이 밖의 오늘 사건 사고 소식을 사회부 박장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후부터 상행선을 중심으로 서서히 정체 현상을 보이던 고속도로는 밤이 되면서 상행선 전 구간에 거쳐 정체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연휴 기간이면 늘 주차장이 되다시피 하는 영동고속도로는 오늘도 새말에서 호범 인터체인지까지 약 10km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경부 고속도로도 영동고속도로와 만나는 신갈 인터체인지와 호남고속도로와 만나는 회덕 인터체인지 등이 차들로 심하게 밀리고 있고 중부고속도로 곤지암 부근 역시 심한 체증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공사 측은 연휴 기간동안 40만대의 차들이 서울을 빠져 나갔다고 밝히고 있어 고속도로 사정은 내일 새벽이 지나서야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들이 몰리면서 사고도 잇따라 오늘 오전 70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대전터널 부근에서 또 9시쯤 구마고속도로 하행선 금호 기점 부근에서 각각 4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모두 4명이 숨지고 십여명이 다쳤습니다.
한편 경찰철 특수 수사건은 오늘 재산 도피 혐의로 지명 수배되어 있는 카지노 업계의 대부 전낙원 씨의 아들 필립씨에게 접근해 고위층을 통해서 전씨의 수배를 풀어 주겠다며 7억원을 가로챈 윤영수 씨등 2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박장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