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앵커: 엄기영,정혜정
3차원의 입체 영상으로 나타내는 지도, 지리정보시스템[이선호]
입력 | 1994-10-17 수정 | 199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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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의 입체 영상으로 나타내는 지도, 지리정보시스켐]
● 앵커: 평면적인 지도위에 한 점이 3차원에 입체영상으로 나타납니다.
또 전선이나 상하수도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국산 GIS 곧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동해 해금강에서 바라본 금강산 일만이천 봉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반대로 금강산에서 내려다 본 해금강 일대의 지형입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도 시물레이션을 이용해 특정 지형을 항공촬영 한 것 같이 볼 수 있습니다.
특정 지점에서의 가시지역과 지형투시도 전파 수신지역은 물론 두 지점 사이에 지형단면도도 생동감 있게 보여줍니다.
삼성전자와 한국정보시스템 기술, 세일정보통신이 공동 개발한 지리정보 시스템은 각종 지리를 전산처리가 가능하도록 컴퓨터에 입력한 뒤 필요한 지리정보를 3차원에 입체영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주요건물과 전력시설 상하수도 가스관등 지상 지하 시설물과 지적도 등 관련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어서 도시계획과 국토관리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김현 실장(한국정보시스템 기술): 외국 소프트웨어에 의존해 오다가 금번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됨으로써 약 200억시장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로 외화를 절감할 수 있겠습니다.
● 기자: 지리정보시스템에 대중화를 위해서는 표준화된 수치지도 즉 디지털 지도를 국가차원에서 제작 보급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고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선호입니다.
(이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