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엄기영,정혜정
여당 단독 변칙처리 논란 둘러싸고 정회 소동[김석진]
입력 | 1994-12-06 수정 | 199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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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단독 변칙처리 논란 둘러싸고 정회소동]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행정조직 개편 원로는 큰 박수 받았습니다 만은 조직 축소 아픔 뒤따르게 될 지금부터가 문제입니다.
어디까지나 기획했던 당초의도에 충실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 격려합니다.
12월6일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 앵커 :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오늘 국회정상화 첫날은 그러나 지난번 여당 단독변칙처리 논란을 둘러싸고 정회소동을 빚었습니다.
소란했던 오늘 국회 정치부 김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는 오늘 민주당이 한달 만에 등원함으로써 일단 정상화 됐습니다.
본회의 사회를 맡은 황락주 국회의장은 지난주 여당의 안건단독 처리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 황락주 국회의장 : 지난번 일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기자 : 정부가 제출한 정부조직법개정안 접수보고에 이어 본회의는 민주당 측의 의사진행발언으로 소란 속에 빠졌습니다.
민주당 이윤수 의원은 2층 귀빈 방청석에 올라가 여당의 안건변칙처리 상황을 재연했습니다.
● 이윤수 민주당의원 :의장이 여기서 하는건 합법이고 의원이 여기서 발언하는 건 합법이 아니라는 얘기예요!
● 기자 : 회의실 앞 소란 속에 전개된 본회의는 1시간 만에 속개됐으나 민주당 신기하 총무의 발언도 소란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 신기하 민주 원내충무 : 당일 47개 안건에 대한 국회의 결의는 없었으므로 다시 심의 의결해야 합니다.
● 기자 : 이어 황락주 의원장은 본회의 휴회결의에 앞서 여당의 단독 처리자체가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다고 말해 야당의 격렬한 항의를 받았습니다.
● 황락주 국회의장 : 현행 국회법상 본회의의 서행은 의장석에서 주재해야 한다는 명문규정이 없습니다.
● 기자 :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의 산회를 선포하자 이번에는 화살을 당 내부로 돌렸습니다.
● 기자 : 당치노선의 투쟁노선을 둘러싼 의원들의 불만은 우선 개혁정치모임과 정계동계보간의 갈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이 같은 민주당내의 갈등은 정기국회직후 조기 전당대회 소집요구로 이어져 치열한 당권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열흘정도 회기를 남겨두고 있는 정기국회는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활동에서도 정부조직법개정안과 WTO비준동의안에 따른 논란이 예상돼 회의 진행이 순탄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석진입니다.
(김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