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정동영,김은주

청와대와 정부 각부처, 종무식 갖고 올해 업무마감[조정민]

입력 | 1994-12-31   수정 | 199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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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정부 각부처, 종무식 갖고 올해 업무마감]

● 앵커: 청와대와 각 부처는 오늘 종무식을 갖고 오늘 일을 마감했습니다.

조정민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청와대의 일정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홍구 총리는 정례 보고를 통해 내각의 한 해 내각의 한 해 업무를 마감했습니다.

최창영 신임 국제교류재단이사장 등 4명이 새로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에게는 수상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마틴 루터킹 센터가 올 해 비폭력 평화상 수상자로 김대통령을 선정했습니다.

비폭력 평화주의로 사회변화를 가져온 공적이 킹 센터가 밝힌 수상이유입니다.

김대통령은 오후부터 신년 1월2일까지 휴식 속에 구상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관계 비서관이 전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도 오후 11시에 종무식을 가졌습니다.

신임 한승수 실장은 취임 일주일 만에 종무식을 맞았습니다.

비서실 개편에 따른 자리 매움이 끝나지 않아 가볍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한 실장을 비롯한 수석들은 연휴 중 서울을 벗어나지 않을 예정입니다.

박관용 특보만 고향인 부산을 다녀올 계획입니다.

총리실을 비롯한 각 부처도 종무식으로 올 해를 마감했습니다.

인사태풍을 벗어난 안도감과 새해 업무의 중압감이 엇갈린 분위기였습니다.

해마다 다사다난이지만은 올 해처럼 정부가 국민의 질책을 받은 해도 드뭅니다.

그만큼 새해 공직사회에 분발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큽니다.

MBC뉴스 조정민입니다.

(조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