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앵커: 정동영,김은주

내일의날씨[지윤태]

입력 | 1994-12-31   수정 | 1994-12-3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내일의 날씨]

● 기상 캐스터: 떠나가는 사람들, 자동차와 기차, 항공기가 머무는 곳마다 외출복 차림의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바쁘게 어쩌면 조급한 듯이 마감되는 갑술년의 마지막 날 어쩌면 거리에는 쌓였던 일이 하나 둘씩 정리되고 새해를 기대하는 마음이 채워져 가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은 맑은 날씨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온이 오늘보다 낮아져서 추워질 전망입니다.

지금 서해의 모든 해상, 그리고 남해와 동해와 먼 바다의 폭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영동 산간 지방에 내리던 눈은 지금은 그쳤고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우리나라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맑겠고 울릉도에서만 눈이 오겠습니다.

서울이 영하 6도, 춘천 영하 8도 등으로 오늘 보다 3~4도 가량 낮겠고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대전 4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해상에서는 한 때 눈이 조금 오겠습니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매우 거세게 인 뒤 서해로부터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이어서 다음 한주간의 날씨입니다.

(지윤태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