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엄기영,정혜정

특별시와 직할시 등 6대도시 시장선거의 후보자들 예상[김석진]

입력 | 1995-01-03   수정 | 199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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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와 직할시 등 6대도시 시장선거의 후보자들 예상]

● 앵커: 올 6월 지방자치선거에서는 특히 서울특별시장과 직할시장, 그리고 도지사 등 15명을 선출하는 광역 단체장 선거가 가장 큰 관심, 또 핵심이랄 수가 있습니다.

특별시와 직할시 등 6대 도시의 시장 선거에 과연 어떤 후보가 나설는지 정치부 김석진 기자가 예상해 보았습니다.

● 기자: 광역자치단체장 15개 지역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중부권 일부 전략 지역에 당선자를 내는 정당은 사실상 이번 지방 선거에서 승리하는 의미를 갖게 됩니다.

무엇보다 거물급 정치인들의 각축장이 될 서울시장 선거는 차기 정권과 정국 구도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야 각 정당에서 거론되고 있는 예상 후보자만 모두 20여 명.

공천 경합부터 격전이 예상됩니다.

민자당은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가 없으나 본인들의 수락 여부와는 상관없이 정원식, 강영훈, 이회창 씨 등 전직 총리, 김덕룡, 이명박, 고건 씨 등 현, 전직 의원들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미 출마를 선언했던 조세형 최고의원을 비롯해 정대철, 이부영, 한광옥, 이철, 홍사덕 의원이 출마를 고려하고 있어 당 내 결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고 시민당 박찬종 전 대표도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현 정권의 산실인 부산에는 민자당에서 박관용 청와대 정치 특보가 가장 유력한 공천자로 예상되나 민주당은 노무현 최고의원 등의 이름만 나오고 있을 뿐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는 상태입니다.

여야는 물론 무소속 진영까지 기대를 걸고 있는 대구는 민자당 정호용, 유성한 의원, 민주당 신진욱, 신민당 김복동 의원, 그리고 이치호 전 의원도 뜻을 갖고 있어 혼전이 예상됩니다.

인천에는 민자당에서 최기선 전 시장이 김영삼 대통령의 가친 출신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으나 이승윤 의원과 김학준 단국대학 이사장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경인 지역 공단 지지표에 가능성을 두고 명화섭 시 지부장, 신용석 씨 등의 출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주는 민주당의 본거지라는 상징성 때문에 아태재단과의 교감이 없는 상태에서 섣불리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들은 없으나 민주당 조홍규, 정상용, 박광태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됩니다.

대전은 여야 지지 성향이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고 있어 각 정당이 승리를 서로 장담하고 있으나 여권에서 염홍철 현직 시장과 이재환 의원, 야권에서 김태룡 전 의원 등이 출마에 뜻을 가져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석진입니다.

(김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