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정동영,최율미

위조수표 비상, 백만원권 자기앞수표 발견[김은혜]

입력 | 1995-01-07   수정 | 1995-01-0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위조수표 비상]

● 앵커: 컬러복사기를 이용한 10만 원권 위조 수표가 나돌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변조된 100만 원권 자기앞 수표가 발견됐습니다.

한국은행은 다음 달부터 수표를 복사할 경우에 X표가 나타나는 새로운 양식의 수표를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위조수표 7장이 다시 회수됨으로써 지난 3일 이후 들어난 위조수표는 모두 86장입니다.

경찰은 키 170CM대의 서울말 씨를 쓰는 30대 남자 2명과 160CM대의 마른편인 여자 1명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펴고 있지만 뚜렷한 진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범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천연색 복사기는 중고품이거나 부품으로 조립해 한국은행에 등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수표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역추적이 불가능해 경찰은 수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 이명호나 경정(시경 수사 3계): 범행시간하고 우리가 수사하는 시간하고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범인 추적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위조 수표의 경우 검거 확률은 다른 사건에 비해 훨씬 떨어집니다.

지난해 2달세에만 대전, 인천과 서울 그리고 전북에서 위조수표가 잇따라 발견됐지만 모두 미궁에 빠졌습니다.

휴일이나 밤에도 전화로 수표를 조회할 수 있는 음성 자동서비스가 은행에 마련돼 있지만 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부족도 범인들의 범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은행에도 밤에 수표 조회되는 것 알아요?

● 편의점 직원: 모르겠는데요.

처음 들어요.

● 기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오늘 오전에는 도난당한 100만 원권 수표의 번호를 고무도장을 사용해 바꾸는 도전적인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더욱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다음 달부터 수표를 복사할 경우 X가 나타나는 새로운 양식의 수표를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기자)